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9월 29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에서 ‘해외 미디어 클러스터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가 개최된 DMC(Digital Media City)는 2002년부터 조성된 국내 유일의 M&E클러스터로, 현재까지 총 513개의 미디어 및 IT 기업과 4만 여명의 관계자가 종사하는 디지털 미디어 생산기지다. 특히, DMC는 세계 유명도시 및 유수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써, 최근 3년 동안 125개의 사절단, 65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세계적인 M&E 클러스터로 자리잡았다.
서울시가 주최한 2017 DMC 국제 컨퍼런스의 연계 행사로 진행된 ‘해외 미디어 클러스터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50여명의 해외 미디어 클러스터, DMC 입주기업, 국내외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국내외 미디어 클러스터 현황 및 비전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통하여 클러스터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전날(28일) 개최된 2017 DMC 국제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뉴미디어와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미디어시티 전문가, DMC 입주기업, 유관기관,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 특별강연, 세션1(스마트미디어시티), 세션2(뉴미디어), 종합토론의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해외 미디어클러스터 기관 및 DMC 입주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진행한 2개의 발표 Session은 각각 ‘해외 미디어 클러스터 소개’와 ‘DMC 및 입주기업 소개’를 주제로 하여 총 7개의 발표로 이루어졌다.
이 날 해외 미디어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Session에는 스페인 사라고사, 대만 신베이, 베트남 다낭 미디어 클러스터 관계자가 차례로 클러스터 조성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후 DMC를 운영․관리하는 서울산업진흥원 소개와 함께 DMC에 입주한 3개사(모젼스랩, 듀코젠,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의 기업 소개발표가 각각 진행되었다.
발표 Session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해외 클러스터 조성 및 건설과 관련한 컨설팅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큰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클러스터 관련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연구원 담당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새로운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산업진흥원 기업성장본부 임학목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최대 첨단 미디어 클러스터인 DMC에서 전 세계 클러스터 관계자들과 함께 미디어 클러스터의 비전을 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미디어 클러스터 내 주체들 간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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