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을 위한 신화 캠프(서영화·한유미 등 지음, 알렙 펴냄) 스스로 아픔과 고난을 견뎌야 할 시점인 청소년들에게 그리스 신화 속 ‘시련’과 ‘성장’의 이야기를 꿰어 들려준다. 10년간의 전쟁과 모험의 시련을 겪는 오디세우스, 끊임없이 자기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테세우스 등을 통해 극복의 힘을 배운다. 1만 3000원.
10대와 통하는 탈핵 이야기(최열·김익중 등 지음, 철수와영희 펴냄) 방사능도 전염이 될까. 타인의 희생에 기반을 둔 핵에너지는 계속 용인돼야 할까.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3주기를 맞아 핵발전소와 방사능의 위험을 환경, 윤리, 역사, 건강 등 다양한 관점에서 경고한다.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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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뿌, 어디 가니(쑨여우쥔 지음, 남해선 옮김, 보림 펴냄)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만든 헝겊 인형 ‘샤오뿌’. 주인의 질책에 가출해 농촌 마을로 모험을 떠나면서 천방지축, 안하무인이던 꼬마에서 의젓하고 속 깊은 사내아이로 변모한다. 1961년 쓰여 100만부가 넘게 팔린 중국의 대표 아동문학서. 사람 이외의 모든 동물, 사물과 소통하는 캐릭터 샤오뿌의 흡인력이 강하다. 1만 1000원.
2014-03-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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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