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책]

[당신의 책]

입력 2017-01-20 22:06
수정 2017-01-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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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체 게바라(후안 마르틴 게바라·아르멜 뱅상 지음, 민혜련 옮김, 홍익출판사 펴냄) 아르헨티나 좌파 운동의 중심 인물이자 체 게바라의 막냇동생으로 형을 꼭 빼닮은 저자가 언론인 아르멜 뱅상과의 대담을 통해 전하는 형에 대한 이야기. 1967년 10월에 숨진 체 게바라의 50주기를 맞아 국내에 출간됐다. 이 책은 사상가이자 사회개혁가인 그의 생애를 복원한다. 특히 체 게바라의 혁명이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사회를 꿈꾸는 수단이었다는 점을 드러낸다. 저자는 비영리단체 ‘체 게바라의 발자취 안에서’를 설립해 형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376쪽. 1만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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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역사(질리언 라일리 지음, 박성은 옮김, 푸른지식 펴냄) 인류의 미식의 역사를 화려한 도판과 함께 담아냈다. 인류가 즐겨온 고기와 채소, 과일, 디저트와 요리법을 살펴보는 미각의 여행을 선사한다. 저자는 다양한 예술 작품에 묘사된 부엌과 식사 장면, 요리 과정 등을 추적해 나가며 오늘날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의 유래와 다양한 사연도 세밀하게 밝혀낸다.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부터 메소포타미아 석판, 중세 프레스코, 르네상스 정물화 등 책에 실린 180여개의 미술 작품들은 읽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할 뿐 아니라 과거 식문화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408쪽. 2만 5000원.



2017-01-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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