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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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23 22:52
수정 2018-03-2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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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계속해주세요(문소리 외 9명 지음, 마음산책 펴냄) 배우 문소리와 일본 영화감독 니시카와 미와, 소설가 김중혁과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요리후지 분페이 등 한·일 문화인 10명이 자신의 작업 방식과 예술가로서의 고민에 대해 대담한 내용을 묶었다. 280쪽. 1만 4500원.

나는 계속 걷기로 했다(거칠부 지음, 궁리 펴냄) 서른아홉, 17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걷기 시작한 지은이가 183일간 네팔 히말라야 2165㎞를 한국인 최초로 횡단종주한 기록을 담았다. 396쪽. 1만 8000원.

그림으로 읽는 유럽의 난민(케이트 에번스 지음, 황승구 옮김, 푸른지식 펴냄) 유럽의 대표적인 난민촌인 프랑스 칼레 난민촌이 철거되기 직전까지 직접 자원봉사를 한 저자가 쓰레기가 가득한 열악한 위생 환경부터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난민들의 아픈 과거 등을 옮겼다. 2016년 영국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존 로런스 상 수상작이다. 184쪽. 1만 8000원.

음식과 전쟁(톰 닐론 지음, 신유진 옮김, 루아크 펴냄) 고문서 수집가인 저자가 레모네이드와 페스트, 카리브해의 식인 문화, 페이스트리를 둘러싼 멕시코와 프랑스의 갈등 등 인류 역사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음식 에피소드를 120여장의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낸다. 228쪽. 2만 4000원.

고문서 반납 여행(아미노 요시히코 지음, 김시덕 옮김, 글항아리 펴냄) 1950년대 일본 사회사 연구를 위해 전국 농어촌에 잠들어 있던 고문서를 수집했던 아미노 요시히코 전 가나가와대 교수가 50여년에 걸쳐 이 문서들을 반납한 여정을 기록했다. 264쪽. 1만 4000원.

아이는 누가 길러요(서이슬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선천성 희소 질환인 클리펠 트레노네이 증후군을 앓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이를 관찰하며 얻은 깨달음과 ‘돌봄 책임’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글을 담은 에세이. 288쪽. 1만 4000원.
2018-03-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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