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무협영화의 대부 장처(張徹·1923~2002)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새달 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장철과 홍콩남아들Ⅱ’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장처는 1960~70년대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주인공들이 분노와 절망을 분출하는 무협영화들을 만들어 후배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소림사’(1976), ‘외팔이’(1967), ‘돌아온 외팔이’(1969), ‘13인의 무사’(1970), ‘차수’(1981) 등 12편이 준비됐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 ‘사요나라 이츠카’가 일본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최근 5년 동안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괴물’(250개 스크린)이 기록한 최고 성적(7위)을 깼다.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쓰지 히토나리의 소설이 원작.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와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연을 맡았다. 태국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한국에서 기획·투자하고 한국·일본·태국 스태프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3월쯤 국내 개봉 예정.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 ‘사요나라 이츠카’가 일본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최근 5년 동안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괴물’(250개 스크린)이 기록한 최고 성적(7위)을 깼다.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쓰지 히토나리의 소설이 원작.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와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연을 맡았다. 태국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한국에서 기획·투자하고 한국·일본·태국 스태프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3월쯤 국내 개봉 예정.
2010-01-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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