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이자 1990년대 ‘스타메이커’로 불렸던 하용수씨가 간암 투병 끝에 지난 5일 별세했다. 69세. 고인은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이장호 감독이 연출한 ‘별들의 고향’(1974)을 비롯해 ‘명동에서 첫사랑을’(1974), ‘게임의 법칙’(1994)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패션계에도 발을 들여놓은 고인은 의류업체 ‘베이직’을 세운 뒤 ‘닉스’ 등 여러 브랜드를 디렉팅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2019-01-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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