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트로 페레로
페레로사는 “피에트로 CEO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며 운동하던 중 자전거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고인이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인을 알려면 부검을 해야 한다.”면서 “응급차가 도착하기 전 행인이 그를 도우려고 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페레로는 사고 당시 케이프타운의 해안도로를 따라 혼자 자전거를 타던 중이었다.
숨진 피에트로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페레로사의 창업주 피에트로 페레로의 손자다. 제과점을 운영하던 창업주 페레로는 1940년대 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초콜릿 재료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제품의 부피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흔히 구할 수 있던 헤이즐넛과 초콜릿을 섞었다가 우연히 초콜릿잼인 ‘누텔라’를 개발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1-04-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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