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디스크(CD)의 아버지’로 불리며 1982∼1995년 일본 가전업체인 소니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오가 노리오가 23일 오전 도쿄 시내 한 병원에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81세.
오가 전 사장은 도쿄예술대학 성악과에 다닐 때 소니의 전신인 도쿄통신공업의 녹음기 음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을 계기로 이 회사 공동 창업주인 이부카 마사루와 모리타 아키오의 끈질긴 구애를 받아 입사했다. 1982년 소니 사장에 취임한 뒤 1989년 미국 컬럼비아 영화사(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를 34억 달러에 사들였고 ‘오디오의 디지털화’에 힘써 CD 개발을 이끌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오가 전 사장은 도쿄예술대학 성악과에 다닐 때 소니의 전신인 도쿄통신공업의 녹음기 음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을 계기로 이 회사 공동 창업주인 이부카 마사루와 모리타 아키오의 끈질긴 구애를 받아 입사했다. 1982년 소니 사장에 취임한 뒤 1989년 미국 컬럼비아 영화사(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를 34억 달러에 사들였고 ‘오디오의 디지털화’에 힘써 CD 개발을 이끌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1-04-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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