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헌 전 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폐렴으로 별세했다. 82세.
차 전 장관은 경기 송탄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7사단장, 수도경비사령관, 육군사관학교장, 육군 참모차장, 군사령관 등을 지냈다. 1983년 대장으로 예편한 뒤 1986년 제31대 교통부장관에 취임했다. 하지만 신군부와 함께 ‘12·12 사태’에 참여하고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의 무력 진압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1997년 대법원으로부터 장세동씨와 함께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성빈씨와 아들 유만(사업)·유신(사업)·왕준(사업)씨, 딸 계연·재은·영은·지은씨, 사위 안철우(사업)·박정훈(동아일보 기자)·배경환(성남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7시. (02)2072-2091.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차 전 장관은 경기 송탄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7사단장, 수도경비사령관, 육군사관학교장, 육군 참모차장, 군사령관 등을 지냈다. 1983년 대장으로 예편한 뒤 1986년 제31대 교통부장관에 취임했다. 하지만 신군부와 함께 ‘12·12 사태’에 참여하고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의 무력 진압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1997년 대법원으로부터 장세동씨와 함께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성빈씨와 아들 유만(사업)·유신(사업)·왕준(사업)씨, 딸 계연·재은·영은·지은씨, 사위 안철우(사업)·박정훈(동아일보 기자)·배경환(성남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7시. (02)2072-2091.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5-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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