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가 1923년 9월부터 1924년 2월까지 머물렀던 중국 베이징의 암자 ‘석등암’ 터. 현재는 주택이 들어서 당시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서울신문의 전신 대한매일신보 주필을 지낸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는 1915~1928년 중국 베이징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활동했다.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베이징 곳곳에서 찾은 그의 발자취는 도시 개발로 철거되거나 어떤 표지도 남겨지지 않은 채 사라져 가고 있지만 역사를 기억하려는 후손들을 통해 ‘신채호 루트’로 되살아나 단재의 정신을 되새기게 한다.
2018-08-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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