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등 한나라 중진 26명 순천 출동 왜?

이상득 등 한나라 중진 26명 순천 출동 왜?

입력 2010-03-27 00:00
수정 2010-03-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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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남 순천에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홍준표 전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중진급 의원 26명이 대거 출동했다.

 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출신으로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김대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참석을 위한 것으로 이같이 많은 한나라당 의원이 도내 지방 도시를 찾기는 이례적이다.

 이 전 국회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곳에서 출마의 결단을 내린 김 예비후보를 돕고자 먼 길을 왔다”며 “힘있는 후보라는 것은 대통령하고 가깝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성공한 속에서 얻은 지식과 열정이 전남발전을 위해 쓰일 때 진정 힘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가고 싶지 않은 길이지만 전남의 변화와 실속을 챙기려 결단했다”며 “전국 시.도 중 경제력 최하위인 전남의 현안 해결을 위해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전남지사 당락 여부가 아니라 전남의 변화 여부가 더 중요하다”며 “다른 예비후보와도 전남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의원 26명은 이상득.홍준표.심재철.안경률.박진.정두언.진수희.이춘식.김성회.조전혁.이군현.권선동.정옥임.김학용.이진복.이정현.김용태.장재원.장광근.이은재.강승규.강석호.김효재.배은희.조문환.조진래 의원 등이다.

 이날 사무실 주변에는 지지자와 시민 등 수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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