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부디 살아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어요”.
‘천안함’ 침몰 사흘째인 28일 실종 승조원인 강현구(23) 병장의 작은아버지 강성명(32)씨는 강 병장의 실종소식에 집안 전체가 사흘째 침통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북 고창군 성송면의 그의 집에는 현재 강 병장의 친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다.하지만,강 병장의 부모는 30여 년 전 이곳을 떠나 현재 서울에서 살고 있다.
강씨는 “부모님께서 손자의 소식을 듣고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사고 소식 이후 집안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가족 모두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다”며 망연자실했다.
더욱이 강 병장이 외아들이어서 집안의 충격이 더욱 크다고 그는 말했다.
강씨는 “집안 전체가 초상집 분위기여서 큰 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서울에 있는 가족들로부터 구조 소식이 전해 올까 봐 집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조카의 생환을 간절히 기원했다.
“조카가 오는 7월쯤에 제대할 예정이었다”라는 그는 “평소 명랑하고 성실한 아이였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당해…”라며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연합뉴스
‘천안함’ 침몰 사흘째인 28일 실종 승조원인 강현구(23) 병장의 작은아버지 강성명(32)씨는 강 병장의 실종소식에 집안 전체가 사흘째 침통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북 고창군 성송면의 그의 집에는 현재 강 병장의 친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다.하지만,강 병장의 부모는 30여 년 전 이곳을 떠나 현재 서울에서 살고 있다.
강씨는 “부모님께서 손자의 소식을 듣고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사고 소식 이후 집안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가족 모두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다”며 망연자실했다.
더욱이 강 병장이 외아들이어서 집안의 충격이 더욱 크다고 그는 말했다.
강씨는 “집안 전체가 초상집 분위기여서 큰 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서울에 있는 가족들로부터 구조 소식이 전해 올까 봐 집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조카의 생환을 간절히 기원했다.
“조카가 오는 7월쯤에 제대할 예정이었다”라는 그는 “평소 명랑하고 성실한 아이였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당해…”라며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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