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방송 3사간 월드컵 공동중계 협상이 무산될 경우 시정명령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달 18일 방송 3사간 자율협상 권고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추가적인 개입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 위원장은 이어 “방송 3사에 대해 그간의 자율협상 과정과 각사의 입장을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으며 곧 제출이 완료되면 이를 바탕으로 공식 논의하고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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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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