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5일 싱가포르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천안함 사태에 대한 양국의 후속조치 등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이를 전격 취소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김 장관과 게이츠 장관의 예정됐던 공동기자회견을 취소키로 했다”면서 “게이츠 장관이 오전에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직후에 회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데 양국이 공감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양국 장관의 공동기자회견은 전날 열린 양자대담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인데 이 대통령 예방 직후에 회견을 하는 것은 마치 그 자리에서 언급된 결과를 설명하는 것처럼 비쳐져 양측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측이 서해상에서 실시될 대규모 연합훈련 일정 연기를 요청하는 등 ‘변화하고 있는 입장’을 감안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미는 전날 국방장관 양자대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계획했으나 이날 오전 11시(싱가포르 시간)로 연기했었다.
한국과 미국,일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예정대로 ‘3자 대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김 장관과 게이츠 장관의 예정됐던 공동기자회견을 취소키로 했다”면서 “게이츠 장관이 오전에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직후에 회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데 양국이 공감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양국 장관의 공동기자회견은 전날 열린 양자대담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인데 이 대통령 예방 직후에 회견을 하는 것은 마치 그 자리에서 언급된 결과를 설명하는 것처럼 비쳐져 양측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측이 서해상에서 실시될 대규모 연합훈련 일정 연기를 요청하는 등 ‘변화하고 있는 입장’을 감안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미는 전날 국방장관 양자대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계획했으나 이날 오전 11시(싱가포르 시간)로 연기했었다.
한국과 미국,일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예정대로 ‘3자 대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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