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6.25,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李대통령 “6.25,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입력 2010-06-25 00:00
수정 2010-06-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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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 수호과정 젊은 세대에 가르칠 것”…6.25용사 30만명에 감사편지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전 발발 60년을 맞아 국내외 참전용사 30만명에게 ‘감사 편지(Thank-You Letter)’를 발송했다고 25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내 참전용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젊은 세대에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지졌는지 분명히 가르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명예를 높이는 데도 더욱 힘쓸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영토와 대한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대통령으로서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토방위를 확실히 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은 조국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흘린 참전용사들의 피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6.25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며 “천안함의 침몰 뒤에는 냉엄한 분단의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저는 천안함 장병들의 죽음에 가슴을 에는 비통함을 느꼈으며 이 깊은 슬픔 속에서 통일에의 염원이 형언할 수 없이 뜨겁고 강하게 솟아오름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외국인 참전용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당신들은 언제나 우리의 진정한 영웅으로 남을 것이며,우리는 당신들이 긍지를 느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민 전체를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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