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천한 사람 아닙니다”…국감 말·말·말

“그렇게 천한 사람 아닙니다”…국감 말·말·말

입력 2010-10-04 00:00
수정 2010-10-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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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천한 사람이 아니다.제 명예와 생명을 걸고 말씀드린다”

 (홍순형 전 외교부장관,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아들이 주미대사관에 배치되도록 유명환 전 외교장관에게 선처를 부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국회 국정감사가 열린 정부 청사 내 식당에도 (배추가격이 얼마나 비싸면) 김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점심을 한 뒤 정부 국무위원 식당에서조차 김치가 나오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새벽까지 잠도 못 자고 국정감사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질의순서도 방금 알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15번째 질의 예정이던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첫 번째로 질의하면서 답변을 제대로 못한 데 대해 김성조 기재위원장이 지적하자 반박하며)

 △“국무위원으로서 국회 상임위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참고하러 왔다”

 (이재오 특임장관,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복지위원 신분으로 참석한 뒤 돌아가며)

 △“임기가 얼마 안 남은 장관을 상대로 국감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민주당 서갑원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제가 장관 오래 안 합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자)

 △“남성들이 군대를 가면 가산점을 주듯 출산 자녀 수에 따라 가산점을 줘 보육시설과 의료시설 이용,고용,교육,국민연금 등에 혜택을 줘야 한다”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성들의 출산장려 방안을 제안하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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