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등록금 부담완화 노력 반드시 있어야”

박근혜 “등록금 부담완화 노력 반드시 있어야”

입력 2011-05-31 00:00
수정 2011-05-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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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大룰 박근혜 뜻대로’는 언론의 말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31일 등록금 문제와 관련, “지금 당장 등록금 때문에 어렵고 고통이 커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기재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반값 등록금’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고등교육을 어떻게 끌고 갈지 차원에서 봐야 할 문제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학생들의 꿈과 재능이 등록금 때문에 포기돼서는 안된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야가 6월 국회에서 (등록금 부담 완화를) 다뤄 안을 만들겠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했고, “장학금 제도를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 가지 안만 갖고는 해결할 수 없다. 여러 좋은 안을 만들어 좋은 정책이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 전당대회 룰이 자신의 뜻대로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 “그건 언론의 말씀”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비대위가 ‘당권ㆍ대권 분리’, ‘대표-최고위원 통합 선출’로 결론을 내린 데 대해 “비대위원들이 다 생각해서 결정한 게 아니겠느냐”면서 “저도 제 생각을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법인세와 소득세 추가감세 철회 여부에 대해선 “제가 그때 다 말씀드렸다”고 말해 법인세의 경우 추가 감세를 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비대위 결정과 관련, “비대위가 유지하기로 한 것은 박 전 대표의 안이 아니라 당 혁신위 안인 만큼 박 전 대표 뜻대로 결론이 난 게 아니라 당원과 국민 뜻대로 결정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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