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 시베리아 및 원동지역을 비공식 방문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메드베데프 각하의 초청에 의해 러시아의 시베리아 및 원동(극동)지역을 비공식 방문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방문기간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상봉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러시아 방문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2002년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했으며 2001년 7월에는 24일간 러시아를 방문해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를 열차로 돌아봤다.
한편 중앙통신은 과거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담은 ‘장군님께서 역사적인 러시아 방문 나날에 남기신 일화’를 19일부터 연재하기 시작했다.
19일에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 기차역을 지날 때마다 폭우와 번개·천둥이 그쳤다는 내용을, 20일에는 김 위원장이 모스크바로 가던 도중 옴스크 국립과학도서관에 들러 북한 시인 조기천을 ‘조선의 푸시킨’으로 평가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연합뉴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메드베데프 각하의 초청에 의해 러시아의 시베리아 및 원동(극동)지역을 비공식 방문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방문기간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상봉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러시아 방문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2002년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했으며 2001년 7월에는 24일간 러시아를 방문해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를 열차로 돌아봤다.
한편 중앙통신은 과거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담은 ‘장군님께서 역사적인 러시아 방문 나날에 남기신 일화’를 19일부터 연재하기 시작했다.
19일에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 기차역을 지날 때마다 폭우와 번개·천둥이 그쳤다는 내용을, 20일에는 김 위원장이 모스크바로 가던 도중 옴스크 국립과학도서관에 들러 북한 시인 조기천을 ‘조선의 푸시킨’으로 평가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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