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도전 말리고 싶었지만 도민들의 그 열정 청와대까지 전해졌다”
피겨 스타 김연아가 17일 훈장을 받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다.17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범국민 다짐대회에서 김연아 전 유치위 홍보대사(오른쪽)와 나승연 전 대변인이 각각 국민훈장 모란장과 체육훈장을 맹호장을 목에 걸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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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17일 강원 평창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범국민 다짐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김연아 외에 올림픽 유치에 공헌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나승연 평창올림픽 유치위 대변인,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도 훈장을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강원 평창군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범국민 다짐대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찾아 스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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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평창이 세 번째 도전했는데 처음에는 그만두라고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도민들이 유치를 못 하면 강원도가 망할 듯이 하고, 그 열정이 청와대까지 전해졌다.”고 유치 뒷얘기도 꺼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1-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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