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범국민대회 간 MB

평창 범국민대회 간 MB

입력 2012-01-18 00:00
수정 2012-01-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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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도전 말리고 싶었지만 도민들의 그 열정 청와대까지 전해졌다”

피겨 스타 김연아가 17일 훈장을 받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다.

17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범국민 다짐대회에서 김연아 전 유치위 홍보대사(오른쪽)와 나승연 전 대변인이 각각 국민훈장 모란장과 체육훈장을 맹호장을 목에 걸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범국민 다짐대회에서 김연아 전 유치위 홍보대사(오른쪽)와 나승연 전 대변인이 각각 국민훈장 모란장과 체육훈장을 맹호장을 목에 걸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아는 17일 강원 평창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범국민 다짐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김연아 외에 올림픽 유치에 공헌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나승연 평창올림픽 유치위 대변인,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도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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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7일 강원 평창군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범국민 다짐대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찾아 스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강원 평창군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범국민 다짐대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찾아 스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가진 지역 인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2018년 한해 올림픽을 잘 치르는 데서 나아가 동남아시아와 같이 겨울이 없는 나라 사람들이 한해 200만∼300만명씩 오는 사계절 관광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희망하고 기대하는 것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원주∼강릉 간 철도를) 5월에 착공할 텐데 대한민국의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평창이 세 번째 도전했는데 처음에는 그만두라고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도민들이 유치를 못 하면 강원도가 망할 듯이 하고, 그 열정이 청와대까지 전해졌다.”고 유치 뒷얘기도 꺼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1-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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