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박물관이 제대로 된 수요조사도 없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22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립박물관은 2008년 255곳, 2009년 282곳, 2010년 290곳 등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국고 지원도 증가, 2008년 97억9천만원, 2009년 165억2천만원, 2010년 202억6천만원 등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기준 하루 평균 관람객 수가 100명 미만인 곳은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115곳에 달했다. 특히 하루 평균 관람객이 10명도 안되는 공립박물관은 12곳이나 됐다.
안 의원은 “상당수 공립박물관들이 지방자치단체의 과시성ㆍ선심성 사업계획에 의해 치밀한 수요 조사도 없이 건립되고 있다”며 “오히려 기존 박물과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22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립박물관은 2008년 255곳, 2009년 282곳, 2010년 290곳 등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국고 지원도 증가, 2008년 97억9천만원, 2009년 165억2천만원, 2010년 202억6천만원 등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기준 하루 평균 관람객 수가 100명 미만인 곳은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115곳에 달했다. 특히 하루 평균 관람객이 10명도 안되는 공립박물관은 12곳이나 됐다.
안 의원은 “상당수 공립박물관들이 지방자치단체의 과시성ㆍ선심성 사업계획에 의해 치밀한 수요 조사도 없이 건립되고 있다”며 “오히려 기존 박물과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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