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으로선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당분간 당 개혁 작업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인제 비대위원장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FM 98.1)에 출연해 “지금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이 양대 세력에 실망하는 국민들의 희망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그릇을 만드는 일이 제일 시급하고, 여기에만 헌신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미 오래전부터 대통령에 뜻을 둔 사람으로서 그 뜻 자체가 없어졌다고 이야기하면 거짓말이 될 것”이라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았다.
당명 개정을 통해 새로 태어날 당의 노선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보수니 진보니 중도니 하는 과거의 딱딱한 잣대가 아니라 사회 경제적인 상황 변화를 그대로 수용해서 현실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노선을 추구하려 한다”며 ‘현실주의 노선’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자유선진당은 이날 오후 5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당명과 당헌당규, 정강정책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인제 비대위원장은 국민생각 박세일 전 대표 영입 계획도 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사실 총선 전부터 국민생각과의 통합을 강력히 주장해왔고, 국민생각쪽에서도 강력히 희망했지만 당시 당을 이끌고 계시던 분들이 내켜하지 않아 무산됐다”며 “지금은 박세일 전 대표의 합류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세일 전 대표와는 미국 방문 전에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어제 입당하신 분들도 양대 정당이 낡은 기득권 틀에 안주하면서 염증을 내게 만들고 있는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세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회창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서는 “너무 갑자기 결심을 하셨고 오랫동안 고민하시면서 내린 결론이시기 때문에 말려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진보를 내세운 세력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데 그런 세력이 주도권을 잡고 국가가 잘못되는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장은 “새누리당은 보수라고 하는 것을 기득권의 도구처럼 깔고 앉아 아직도 냉전적인 보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새누리당 일부에서 제기된 합당 주장을 일축했다.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는 “양대 정당의 낡은 기득권 때문에 국민들의 약 40% 이상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하면서 “지역패권과 낡은 이데올로기 틀 안에서 기득권을 향유하고 있는 두 당을 타파할 수 있는 신선한 제3세력의 출연을 국민들이 고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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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미 오래전부터 대통령에 뜻을 둔 사람으로서 그 뜻 자체가 없어졌다고 이야기하면 거짓말이 될 것”이라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았다.
당명 개정을 통해 새로 태어날 당의 노선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보수니 진보니 중도니 하는 과거의 딱딱한 잣대가 아니라 사회 경제적인 상황 변화를 그대로 수용해서 현실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노선을 추구하려 한다”며 ‘현실주의 노선’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자유선진당은 이날 오후 5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당명과 당헌당규, 정강정책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인제 비대위원장은 국민생각 박세일 전 대표 영입 계획도 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사실 총선 전부터 국민생각과의 통합을 강력히 주장해왔고, 국민생각쪽에서도 강력히 희망했지만 당시 당을 이끌고 계시던 분들이 내켜하지 않아 무산됐다”며 “지금은 박세일 전 대표의 합류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세일 전 대표와는 미국 방문 전에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어제 입당하신 분들도 양대 정당이 낡은 기득권 틀에 안주하면서 염증을 내게 만들고 있는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세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회창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서는 “너무 갑자기 결심을 하셨고 오랫동안 고민하시면서 내린 결론이시기 때문에 말려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진보를 내세운 세력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데 그런 세력이 주도권을 잡고 국가가 잘못되는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장은 “새누리당은 보수라고 하는 것을 기득권의 도구처럼 깔고 앉아 아직도 냉전적인 보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새누리당 일부에서 제기된 합당 주장을 일축했다.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는 “양대 정당의 낡은 기득권 때문에 국민들의 약 40% 이상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하면서 “지역패권과 낡은 이데올로기 틀 안에서 기득권을 향유하고 있는 두 당을 타파할 수 있는 신선한 제3세력의 출연을 국민들이 고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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