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페루 외교 장관에 신속구조 당부

김성환 장관, 페루 외교 장관에 신속구조 당부

입력 2012-06-08 00:00
수정 2012-06-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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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8일 라파엘 론카글리올로 페루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실종 헬기의 신속한 수색ㆍ구조 작업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라파엘 장관과의 통화에서 “페루 정부가 우리 국민의 수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이 최대한 조속히 수색ㆍ구조 될 수 있도록 페루 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조치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라파엘 장관은 “페루 정부는 최대한 조속히 헬기와 탑승자 위치를 찾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진전된 사항이 있으면 곧바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페루 남부의 수력발전소 건설 후보지 시찰을 마치고 헬기로 이동중이던 한국인 8명 등 승객 14명을 태운 헬기는 지난 6일 저녁(현지시간) 연락이 두절됐으며, 페루 공군이 GPS 추적을 통해 어느정도 위치를 파악한 상태지만 추정위치가 해발 4천600m의 밀림지역인데다 기상악화 등으로 수색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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