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후보추대연합 단일화 참가”
‘무소속 바람’의 원조 격인 박찬종 변호사가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박 변호사는 1973년 제9대를 시작으로 10·12·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2년 대선에서는 무소속 후보로 나서 이른바 ‘바바리 바람’을 일으키며 지지율 1위를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세 규합에 실패하며 대선에서 6%대 득표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어 1997년 대선 초반에도 박 변호사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조직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신한국당 경선에서 중도 하차했다. 지금은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과 ‘올바른 사람들’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국추련은 기성 정당에 속하지 않은 제3세력 대선 후보를 추대하기 위해 신국주 전 동국대 총장과 이상면 서울대 명예교수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 비정부기구(NGO)가 모여 지난달 14일 발족한 단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2-10-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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