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49) 서울의대 교수가 7일 내조 행보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에 참석, 안 후보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현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김 교수는 이날 약 3만여명의 의료업계 종사자들이 자리한 행사에 참석, 직능단체 끌어안기에 일조했다.
과거 김 교수는 안 후보의 정치 참여를 말려왔으나, 대선 출마 이후에는 캠프에 도시락이나 간식거리를 싸들고 들르는 등 조용한 내조를 해왔다.
대선을 7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김 교수는 앞으로도 대통령 후보 부인으로서 공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안철수씨와 25년째 같은 집에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저를 영희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면 김미경이다”라고 유머를 섞어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전국의 의료인들과 가족분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이는 뜻깊은 자리인데 하필이면 이런 날 남편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며 “그렇지만 저도 의료인의 한 사람이자 의료인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항상 고민하며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겸 삼성의료원 병리학 의사로 15년을 근무한 바 있다.
연합뉴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에 참석, 안 후보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현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김 교수는 이날 약 3만여명의 의료업계 종사자들이 자리한 행사에 참석, 직능단체 끌어안기에 일조했다.
과거 김 교수는 안 후보의 정치 참여를 말려왔으나, 대선 출마 이후에는 캠프에 도시락이나 간식거리를 싸들고 들르는 등 조용한 내조를 해왔다.
대선을 7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김 교수는 앞으로도 대통령 후보 부인으로서 공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안철수씨와 25년째 같은 집에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저를 영희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면 김미경이다”라고 유머를 섞어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전국의 의료인들과 가족분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이는 뜻깊은 자리인데 하필이면 이런 날 남편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며 “그렇지만 저도 의료인의 한 사람이자 의료인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항상 고민하며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겸 삼성의료원 병리학 의사로 15년을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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