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중국인의 수는 19만 명이라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중국 국가여유국의 통계를 인용해 3일 전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지난달 25일 발표한 ‘2011년 여유업 통계공보’에서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19만3천9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0년(13만1천100명)에 비해 47.9% 증가한 것이며 2009년(9만6천100명)의 2배를 넘는 규모다.
이 숫자는 사업, 친지 방문, 관광 등 목적에 상관없이 합법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전체 중국인을 집계한 것이다. 이처럼 방북 중국인이 증가한 것은 중국인의 북한 관광이 활성화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북한은 평양∼상하이, 평양∼하얼빈, 평양∼시안 국제항로를 개설했으며 전세기에 의한 하얼빈과 금강산 간 국제관광도 시작했다. 러시아 해상을 통한 라선-금강산 시범 국제관광이 진행됐고, 칠보산 관광열차 개통식도 거행되는 등 다양한 관광로와 교통수단을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국가여유국은 지난달 25일 발표한 ‘2011년 여유업 통계공보’에서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19만3천9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0년(13만1천100명)에 비해 47.9% 증가한 것이며 2009년(9만6천100명)의 2배를 넘는 규모다.
이 숫자는 사업, 친지 방문, 관광 등 목적에 상관없이 합법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전체 중국인을 집계한 것이다. 이처럼 방북 중국인이 증가한 것은 중국인의 북한 관광이 활성화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북한은 평양∼상하이, 평양∼하얼빈, 평양∼시안 국제항로를 개설했으며 전세기에 의한 하얼빈과 금강산 간 국제관광도 시작했다. 러시아 해상을 통한 라선-금강산 시범 국제관광이 진행됐고, 칠보산 관광열차 개통식도 거행되는 등 다양한 관광로와 교통수단을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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