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민에 희망주는 쇄신ㆍ변화 노력”

박근혜 “국민에 희망주는 쇄신ㆍ변화 노력”

입력 2012-01-01 00:00
수정 2012-01-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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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은 역사적 소명”, “비대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나라당은 1일 임진년 새해를 맞아 단배식을 갖고 국민을 향한 정치와 올해 치러질 총ㆍ대선의 승리를 다짐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주요 당직자 및 비대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단배식에서 “한반도 정세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총선과 대선도 기다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출발점에 서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역사와 국민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우리의 결정과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무거운 소명의식을 마음에 새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새해 새로운 한나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면서 “여러분과 우리 국민 모두에게 화룡점정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흑룡의 해임을 언급, “용은 여의주 두 개를 갖고 있다. 4월과 12월의 두 선거는 단순하게 4년이나 5년마다 오는 선거가 아니고 수십 년 만에 오는, 세계사적으로 봐도 대단한 변혁기에 있는 선거”라면서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역사적 책임을 다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김수한 상임고문은 “국민이 존경하는 박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양대 선거에 비장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 필승은 역사적 소명”이라고 강조했고, 신영균 상임고문도 “비대위는 박 비대위원장의 첫 작품으로, 이를 성공하게 해서 총ㆍ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공감했다.

이들은 단배식에서 ‘2012 국민소통’이 적힌 길이 2m의 시루떡을 자른 뒤 정 전 대표의 선창으로 “우리는 승리한다”를 외치며 건배를 했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 및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호국영령의 희생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이 땅 위에 안거낙업(安居樂業. 국민의 삶을 편하게 하고 즐겁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한다는 뜻)이 실현되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육십년 만에 오는 흑룡의 해인 2012년! 도전과 희망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 속에 있는 용과 비슷한 듯하다”며 “새해를 맞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변화와 쇄신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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