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ㆍ병적ㆍ납세ㆍ범죄경력 자료 국회 사무처로 내주 인사청문회 거쳐 26일 임명동의안 국회 처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12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팀의 한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금융기관이 설연휴(9~11일)를 마치고 영업을 재개하는 대로 정 후보자의 재산 내역을 입증할 금융서류를 확인해 내일(12일) 오후 늦게라도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청문요청서는 박 당선인의 명의로 국회 사무처에 제출된다.
박 당선인이 정 후보자를 지명한 취지를 서술한 인사청문요청사유서를 비롯해 정 후보자의 재산내역, 본인 및 자녀의 병적기록, 세금체납, 범죄경력 여부 등을 증명하는 서류가 첨부된다.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되는대로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앞서 여야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박 당선인이 오는 25일 취임 직후 대통령 자격으로 총리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26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일정과 여야의 청문 준비기간을 고려할 때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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