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7일 한미연합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연습에 대해 “노골적이며 계획적인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공화국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북침전쟁 연습소동을 벌여놓고 일촉즉발의 화약고에 불뭉치를 던지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논평은 “키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연습에 의해 근 두 달간에 걸쳐 실전을 가상한 전쟁소동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게 된다”며 “전면전쟁의 불집을 기어이 터뜨리려는 매우 위험천만한 군사적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합동군사연습을 통해 우리(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살 기도를 북침 ‘선제타격’으로 이어가려 하고 있다”며 “군사적 압력에는 전면대결전으로, 핵위협에는 자위적인 핵억제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라고 위협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3일 판문점대표부 대표 명의로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당신측이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것으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당신들의 시간은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가장 고달픈 시간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국과 미국은 다음 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국군 20만명과 미군 1만여명이 참가하는 독수리 연습을 실시하며, 다음 달 10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천500여명이 참여하는 키리졸브 연습을 진행한다.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21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 키리졸브 연습 일정을 통보하면서 이번 연습이 연례적인 한미 연합 연습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공화국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북침전쟁 연습소동을 벌여놓고 일촉즉발의 화약고에 불뭉치를 던지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논평은 “키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연습에 의해 근 두 달간에 걸쳐 실전을 가상한 전쟁소동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게 된다”며 “전면전쟁의 불집을 기어이 터뜨리려는 매우 위험천만한 군사적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합동군사연습을 통해 우리(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살 기도를 북침 ‘선제타격’으로 이어가려 하고 있다”며 “군사적 압력에는 전면대결전으로, 핵위협에는 자위적인 핵억제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라고 위협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3일 판문점대표부 대표 명의로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당신측이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것으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당신들의 시간은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가장 고달픈 시간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국과 미국은 다음 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국군 20만명과 미군 1만여명이 참가하는 독수리 연습을 실시하며, 다음 달 10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천500여명이 참여하는 키리졸브 연습을 진행한다.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21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 키리졸브 연습 일정을 통보하면서 이번 연습이 연례적인 한미 연합 연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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