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논란” 이정희, 한양대 강연한다더니 결국…

“종북 논란” 이정희, 한양대 강연한다더니 결국…

입력 2013-03-13 00:00
수정 2013-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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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행사 취소…일부 학생들 반발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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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연합뉴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연합뉴스
12일 한양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강연이 취소됐다.

통합진보당은 이 대표가 이날 오후 5시30분 한양대 학생단체 ‘청년과 지성 한양지부’가 주최하는 토크콘서트에 강연자로 나설 계획이었으나 행사 자체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취소 이유는 일부 학생들이 이 대표의 강연에 반대하는데다 주최 측이 강연 당일까지 장소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들은 며칠 전 강연 소식이 알려지자 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 “하필 종복 논란 한가운데에 있는 인사를 초청한다”는 등 강연을 반대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이 대표의 사진이 실린 강연 벽보를 훼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학교 측은 “‘청년과 지성 한양지부’는 학교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학생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규정상 강연 장소를 제공할 수 없으며 그 단체에서 장소 사용을 요청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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