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前대통령, 폐렴 악화로 중환자실 집중 치료

김영삼 前대통령, 폐렴 악화로 중환자실 집중 치료

입력 2013-04-13 00:00
수정 2013-04-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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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김현철 “고령이어서 걱정 앞서”

김영삼(86) 전 대통령이 폐렴 악화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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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  김영삼(왼쪽 두 번째부터)·전두환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함께 자리했다. 김 전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전 전 대통령과 이 여사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화기애애?
김영삼(왼쪽 두 번째부터)·전두환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함께 자리했다. 김 전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전 전 대통령과 이 여사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김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가벼운 감기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사 결과 상태가 예상보다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가 폐렴을 앓고 있는데 연세가 계시다보니 쉽게 낫지 않는다”면서 “이틀 전에는 염증수치가 너무 올라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소장은 “오늘은 염증수치도 어느 정도 안정되고 혈압이나 맥박, 체온, 산소 투여율도 좋지만 계속 관찰을 요하는 상태”라면서 “아침마다 동네를 산책하는 루틴(일상)이 연세가 많은 아버지의 폐에 결정적 무리가 된 것 같다”고 썼다.

이어 ”결과가 좋으리라 믿지만, 이번에는 왠지 연세도 높으셔서 걱정이 앞선다”며 “아버지를 사랑하고 걱정해주는 많은 분들이 합심해 기도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과 7월에도 감기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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