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달 만에 이뤄지는 이번 대정부질문은 첫 날인 25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둘째 날인 26일에는 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에 걸쳐 각각 진행된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에 따른 한반도 위기 대책과 관련해 억지력 강화냐, 대화 추진이냐를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에선 대북 문제와 함께 지난 대선 기간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의혹 및 경찰 고위층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선 추가경정예산 운영계획을 비롯한 정부의 경제살리기 대책과 재계가 반발하는 경제민주화 입법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된다.
국회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 정부 첫 대정부질문이라 여야 간에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 정부 내각은 출범 52일 만인 지난 17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임명을 끝으로 구성이 완료됐으며, 대정부질문에 앞서 24일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식적인 ‘국회 데뷔전’을 갖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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