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호 전투근무태세 해제한듯…무수단미사일 철수”

“北, 1호 전투근무태세 해제한듯…무수단미사일 철수”

입력 2013-05-07 00:00
수정 2013-05-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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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미사일 동향 정밀 추적 중

북한이 지난 3월 미사일·장거리 포병부대에 발령한 ‘1호 전투근무태세’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7일 “북한의 최고사령부가 3월 26일 전략로켓군과 장거리 포병부대에 발령한 1호 전투근무태세를 4월 30일께 해제한 것 같다”고 밝혔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인근 동해안 지역으로 이동 배치한 무수단(사거리 3천∼4천㎞) 미사일을 다른 지역으로 완전히 철수한 것도 1호 전투근무태세 해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무수단 미사일 2기가 이동 배치된 지역에서 완전히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한미 정보 당국이 미사일 동향을 정밀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초 무수단 미사일 2기를 탑재한 이동식 발사 차량(TEL)을 비롯한 노동·스커드 미사일 7대를 강원도 원산과 함경남도에 있는 한 비행장으로 전개한 바 있다.

미국 CNN 방송도 익명의 관리 말을 인용, 북한이 2기의 무수단 미사일을 동해안의 발사대에서 철수시켜 격납고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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