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北의 朴대통령 비난은 매우 부적절”

민주 “北의 朴대통령 비난은 매우 부적절”

입력 2013-05-26 00:00
수정 2013-05-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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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6일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이 ‘괴뢰대통령 박근혜’ 등의 원색적인 표현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한 데 대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장(CSIS)을 만나 ‘경제발전과 핵개발의 병진노선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대통령을 원색적인 말로 비난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중국에는 특사를 보내 6자 회담 복귀 가능성을 이야기하면서 대한민국에는 비난을 쏟아내는 것도 옳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은 남북 사이의 신뢰 관계가 회복되지 못한 탓”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정부의 신중한 접근과 적극적인 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실질적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가동에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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