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모집에 1만69명 지원…취업난 반영
국회사무처의 8급 직원 13명을 뽑는 공개채용시험에 무려 1만69명이 몰려들었다. 물경 774.5 대 1의 경쟁률이다.국회사무처는 27일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를 밝히면서, 15명 선발에 8천973명이 지원해 598.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작년에 비해 올해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 경쟁률은 지난 2006년 8급 공채때의 979.1 대 1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행정부 7급 공채 경쟁률 113.1 대 1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정진석 사무총장은 “민주주의 발전과 함께 국회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취업난 속에 공직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아진데다 행정부의 세종시 이전도 이들이 국회 근무를 선호하게 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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