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관변학자가 8일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의 경제와 남한의 민주주의가 각각 발전해야 하며 중국은 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무원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마윈펑 연구원은 이날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 통일교육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회의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핵심 동력은 북한의 경제와 남한의 민주주의 발전에 있다”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남북한의 커다란 경제적 격차는 통일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현재 남한의 경제력은 통일된 한반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한의 대립이 노동·자본의 계급적 대립을 반영한다며 “남한의 민주주의 발전은 (남북한의) 계급적 차이와 적대감을 완화해 통일에 순기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 연구원은 “한반도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이 중국의 국익과 일치한다면 중국이 북한의 경제와 남한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효과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간접적으로 남한의 민주주의 발전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을 지원하는 것”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중국 국무원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마윈펑 연구원은 이날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 통일교육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회의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핵심 동력은 북한의 경제와 남한의 민주주의 발전에 있다”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남북한의 커다란 경제적 격차는 통일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현재 남한의 경제력은 통일된 한반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한의 대립이 노동·자본의 계급적 대립을 반영한다며 “남한의 민주주의 발전은 (남북한의) 계급적 차이와 적대감을 완화해 통일에 순기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 연구원은 “한반도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이 중국의 국익과 일치한다면 중국이 북한의 경제와 남한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효과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간접적으로 남한의 민주주의 발전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을 지원하는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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