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교과서는 긍정적 사관” 세번째 역사교실 옹호발언 논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이어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발표한 3차례의 관련 논평에서 공포에 시달린 교학사를 도와주는 ‘공권력 확립’ 언급은 한 줄도 없었다”면서 “그것은 잘못된 것이며, 당에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의원은 “만들다 보니 일부 오류도 있을 수 있으며, 고칠 것은 고쳐야 되고 고칠 의사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출입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될 때까지 우파정권이 집권해야 한다”며 보수색 짙은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기회가 된다면 당권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지난 4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직접 당권도전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이 역사 공부모임을 발족할 때부터 당권을 위한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3-09-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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