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8일 우리 군 당국이 최근 임진강을 건너 월북을 시도하던 남성을 사살한 사건을 거듭 비난하며 국제사회의 ‘심판’을 촉구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삶에 대한 의욕마저 다 잃고 절망에 빠졌던 그(월북 시도 남성)가 공화국 북반부를 동경해 의거 입북을 단행한 것은 달리는 할 수 없는 최후의 선택이었다”며 그를 사살한 것은 남한 정부의 ‘반인륜성’과 ‘잔인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와 양심을 귀중히 여기는 세계 여러 나라 적십자 단체들과 국제기구들, 공정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괴뢰 패거리의 반인륜적 만행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고 단죄하며 범죄자들에 대한 심판에 적극 나설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논평에서 “이번 학살만행에 대해 사죄의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북 간첩’ 딱지까지 붙이며 사건을 대결모략 소동에 악용하는 괴뢰 패당과 같은 현대의 야만들이 ‘인륜’이니 ‘인권’이니 하는 소리를 입에 올릴 꼬물만한 체면이라도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삶에 대한 의욕마저 다 잃고 절망에 빠졌던 그(월북 시도 남성)가 공화국 북반부를 동경해 의거 입북을 단행한 것은 달리는 할 수 없는 최후의 선택이었다”며 그를 사살한 것은 남한 정부의 ‘반인륜성’과 ‘잔인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와 양심을 귀중히 여기는 세계 여러 나라 적십자 단체들과 국제기구들, 공정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괴뢰 패거리의 반인륜적 만행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고 단죄하며 범죄자들에 대한 심판에 적극 나설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논평에서 “이번 학살만행에 대해 사죄의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북 간첩’ 딱지까지 붙이며 사건을 대결모략 소동에 악용하는 괴뢰 패당과 같은 현대의 야만들이 ‘인륜’이니 ‘인권’이니 하는 소리를 입에 올릴 꼬물만한 체면이라도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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