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렬의원
이계안 전 의원과 방송사 앵커 출신 류근찬 전 의원에 이어 선병렬 전 의원이 ‘안철수신당’에 합류했다.
선병렬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30%의 지지를 모으고 있는 새정치의 열망을 단지 안철수 현상으로 방치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정치를 위한 정치세력화가 야권의 분열을 가져온다는 부정적 견해도 있지만 민주당의 형편과 지지를 가지고 버티면서 싸우면 수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도 국가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무모한 일”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와 새로운 집권세력의 구축을 위해 새로운 정치세력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 최고경영자 출신인 이계안 전 의원과 방송사 앵커 출신인 류근찬 전 의원도 안철수신당에 참여하기로 했다.
류근찬 전 의원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기자회견에 앞서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었다. 류근찬 전 의원은 “지역구(충남 보령·서천)에서 민주당으로 정치를 하는 게 어려웠기 때문”이라면서 “민주당은 이미 민심과 멀어져 있는 정당이라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류근찬 전 의원
류근찬 전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자유민주연합, 18대 국회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자유선진당 전신) 합당에 반발해 선진통일당을 탈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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