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민주, 특검포기한 것 아닌가 우려”

천호선 “민주, 특검포기한 것 아닌가 우려”

입력 2013-12-04 00:00
수정 2013-12-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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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선불법 묻어두고 지역구예산 따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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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정의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4일 여야가 국정원개혁특위 설치·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도입 계속 논의 등에 합의하고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한 데 대해 “무엇보다도 특검이 실종되는 것은 아닌가, 더 나아가서 민주당이 사실상 특검을 포기한 것은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일단 국회가 정상화되고 예산 심의를 지켜낸 것은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국정원 개혁특위를 구성하고 입법권을 부여한 것까지는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특위에서 수사권 문제나 정보 수집 범위 등의 핵심적인 문제, 근본적인 개혁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그저 시간끌기만 할 가능성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도 이날 트위터글에서 여야 합의에 대해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불법은 좀 묻어두더라도 다음부터 잘하기로 하면서 일단 지역구 예산 따내서 지방선거 치러야 다음 총선도 기대..이건가요?”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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