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경선 방식 논란 예상’공정한 게임룰’ 요구 목소리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경선을 오는 25일∼5월초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전남지사 후보자 선출대회를 25일∼5월초 실시하기로 하고 행사 대행업체를 모집했다.
약 2천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할 후보자 선출대회는 공론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시장 경선과 관련해 대행업체 모집 공고는 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앙당의 한 관계자는 “광주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와 관련해 현지에서(광주시당에서) 대행업체 선정이 가능하다고 해 중앙당 차원에서 대행업체 모집공고를 내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광주시장 경선도 전남지사 경선처럼 25일∼5월초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광주지역 국회의원 5명이 윤장현 후보 지지를 선언해 낙하산 공천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일부 관측이 제기됐으나 윤 후보가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경선이 이뤄지게 됐다.
그러나 경선 방식과 관련해 논란도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중앙당이 정한 경선방식(여론조사, 공론조사, 당원투표)이 윤 후보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제3의 경선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중앙당의 한 관계자는 “윤 후보에게 최대한 유리한 경선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며 “이는 낙하산 공천 못지않은 ‘불공정한 게임’이어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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