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IT기업이 북한의 기술 협력 제안을 거절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세계적인 IT 보안업체인 러시아의 카스퍼스키연구소는 북한의 기술 협력 제안에 대해 “현재로서는 협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코메르산트가 전했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 IT 기업단체인 ‘정보통신·컴퓨터기술산업협회(APKIT)’를 통해 카스퍼스키연구소측에 소트프웨어 공동 개발·공급 관련 협력을 제안했다.
제안에는 북한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러시아 파견, 소프트웨어 개발센터 설립 등의 안이 포함됐다.
이 연구소는 제안을 거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인 북한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걸림돌이 됐을 것이라고 RFA는 분석했다.
1997년 설립된 카스퍼스키연구소는 전 세계 7개국에 지점을 두고 50여개국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적인 IT 보안업체다.
앞서 림청일 나홋카 주재 북한 총영사는 지난달 러시아 연해주의회 빅토르 고르차코프 의장을 만나 북한이 IT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싶다며 러시아와의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IT 보안업체인 러시아의 카스퍼스키연구소는 북한의 기술 협력 제안에 대해 “현재로서는 협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코메르산트가 전했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 IT 기업단체인 ‘정보통신·컴퓨터기술산업협회(APKIT)’를 통해 카스퍼스키연구소측에 소트프웨어 공동 개발·공급 관련 협력을 제안했다.
제안에는 북한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러시아 파견, 소프트웨어 개발센터 설립 등의 안이 포함됐다.
이 연구소는 제안을 거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인 북한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걸림돌이 됐을 것이라고 RFA는 분석했다.
1997년 설립된 카스퍼스키연구소는 전 세계 7개국에 지점을 두고 50여개국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적인 IT 보안업체다.
앞서 림청일 나홋카 주재 북한 총영사는 지난달 러시아 연해주의회 빅토르 고르차코프 의장을 만나 북한이 IT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싶다며 러시아와의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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