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세월호 유가족 비방글 유포’ 26명 고발

새정치연합, ‘세월호 유가족 비방글 유포’ 26명 고발

입력 2014-09-01 00:00
수정 2014-09-01 17: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인터넷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반복해서 유포한 네티즌 26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들의 행태는 일정한 이념을 지향하고 조직적으로 자행되는 경향이 있는 탓에 그대로 두면 유가족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국민화합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세월호 유가족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사회통합에도 암 덩어리로 작용하는 악플은 세월호 참사를 초래한 구조적 패악과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난주부터 당 홈페이지에 세월호 관련 유언비어·악성댓글 제보센터를 설치하고 신고를 받아왔다”며 “200여 건의 신고 내용을 검토한 결과 세월호 유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26명을 우선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