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1953년생인 이 실장이 별정직 정년 60세를 넘김에 따라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여권 내에선 남재준 전 원장 시절 임명된 이 기조실장의 사표 제출에는 국정원 인사쇄신을 추진하는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기조실장은 국정원 예산과 인사 등을 담당하는 핵심 보직인데 역대 기조실장은 정권과 가까운 인사들이 맡아 왔고 과거에도 정년을 넘겨 기조실장으로 일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조만간 이 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새로운 기조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 실장은 정년 문제 때문에 사표를 낸 것이며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8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1953년생인 이 실장이 별정직 정년 60세를 넘김에 따라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여권 내에선 남재준 전 원장 시절 임명된 이 기조실장의 사표 제출에는 국정원 인사쇄신을 추진하는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기조실장은 국정원 예산과 인사 등을 담당하는 핵심 보직인데 역대 기조실장은 정권과 가까운 인사들이 맡아 왔고 과거에도 정년을 넘겨 기조실장으로 일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조만간 이 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새로운 기조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 실장은 정년 문제 때문에 사표를 낸 것이며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2014-10-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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