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후 새 원내대표 선출…3파전 확정

野 오후 새 원내대표 선출…3파전 확정

입력 2014-10-09 00:00
수정 2014-10-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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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단일화 무산따라 후보직 사퇴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우윤근, 이목희, 이종걸 의원이 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우윤근, 이목희, 이종걸 의원이 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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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경선은 애초 우윤근 이목희 이종걸 주승용(기호순) 후보 간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전날 네 후보가 단일화 문제를 협의한 결과 합의추대에 끝내 실패한 뒤 주 후보가 이날 오전 사퇴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주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선거가 전당대회 전초전 또는 계파 대리전으로 비쳐진 상황에서 경선을 하게 된다면 계파적 승리로 해석돼 당을 걱정하는 국민에게 더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합의선출에 실패하고 경선으로 진행된다면 사퇴한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앞서 주 후보는 ‘경선 없는 후보단일화’를 제안하며 “경선 외에 방법이 없다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신임 원내대표는 박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5월까지 새정치연합의 원내 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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