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2월 초순에는 공천자 확정 계획”
새누리당은 오는 19~23일 4·29 재·보궐선거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모집 공고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당원 자격 요건 변경안이 통과된 다음날인 16일부터 시작한다.
헌법재판소의 옛 통합진보당 해산과 함께 소속 의원들이 의원직을 상실한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등에서의 보궐선거가 확정된 상태다.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천관리위) 위원장인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후보자를 빨리 결정해주는 것이 지역민들에 대한 예의”라면서 “가급적 빨리 심사를 해서 2월 초순에는 공천자(후보자)를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공천 방식과 관련, “상향식 공천이 당의 기본 원칙이자 철학, 정신”이라면서 “공천관리위 회의를 통해 지역구 상황이라든지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하느냐”는 질문에 “숫자를 100% 하겠다는 것보다는 100% 주민이 원하는 그런 후보자를 뽑겠다”면서 “당원을 몇 퍼센트로 할 것이냐, 일반 국민(여론조사를)을 몇 퍼센트로 할 것이냐 등 구체적인 방법은 결정되는 대로 설명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궐선거 성격에 대해서는 “과거 19대 총선에서 정치공학적으로 야권연대를 했던 잘못을 국민에게 알리고, 지역을 대표해서 국가 일을 돌볼 수 있는 지역대표를 뽑는 선거”라면서 “대한민국 헌법 기본정신에 어긋나는 종북세력에 대한 헌재 결정에 이어 국민적 심판의 선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