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권주자들, ‘취약지’ 강원도서 표심잡기

野 당권주자들, ‘취약지’ 강원도서 표심잡기

입력 2015-01-24 10:53
수정 2015-01-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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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당권 주자들이 24일 당의 취약지인 강원도에서 당심·민심 잡기에 나선다.

2·8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강원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합동 연설회를 한다.

강원도는 최문순 지사를 배출한 것을 빼고는 새정치연합 현역 의원이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척박한 땅이라 후보마다 치열한 표심 잡기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문재인 후보는 제2, 제3의 최문순 지사를 배출하기 위해 승자독식의 선거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총선 승리론’을 강조해 예비 출마자들의 사기를 북돋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당의 전폭적 지지도 약속할 예정이다.

박지원 후보는 금강산 관광 사업 중단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진 점을 부각시키며 자신이 남북 화해·협력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강원 지역에 2명의 비례대표를 할당하겠다는 공약도 거듭 천명할 예정이다.

이인영 후보는 작년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괜찮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강원에서는 원주시장을 제외하고 풀뿌리 민심을 잡지 못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당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그 변화의 핵심은 세대교체론이란 점을 역설한다는 계획이다.

당권 주자들은 25일엔 대구·경북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TK’ 민심 잡기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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