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관훈토론회 참석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7. 01. 25 연합뉴스
30일 반 전 총장 측은 연합뉴스를 통해 “이번 주에 조직을 좀 더 체계적으로 갖추고 인원도 보강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2일 귀국 이후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해 왔다.
이곳에서 상근하는 이른바 ‘마포팀’이 실무를 담당해 왔으나, 현재의 조직과 인력으로는 대선 준비에 역부족이라는 게 안팎의 공통된 견해였다.
반 전 총장 측은 캠프 사무실이 입주할 지역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구성 과정에서 전·현직 정치인과 전문가 집단을 영입해 정책, 메시지, 기획, 공보라인을 강화하는 방향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은 당분간 ‘제3지대’에서 독자 노선을 걸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당 창당이나 정치적 연대 등 구체적인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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