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과 오찬 참석하란 얘기에 직원들도 믿지 못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직원식당에서 기술직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위민2관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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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도 동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위민2관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문 대통령은 음식을 담아 미리 마련된 테이블로 향했다. 문 대통령이 앉은 테이블에는 청와대 내 수송부, 조리부 등에서 일하는 남녀 직원 9명이 함께했다.
식당을 돌며 전체 직원들과 인사를 주고받고 악수한 문 대통령은 자기 자리로 돌아와 전날 신임 수석비서관들과 오찬 때처럼 재킷을 벗고 식사를 시작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브리핑에서 “여민관에서 대통령이 직원과 오찬을 같이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며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하라는 얘기를 들은 공무원들이 처음에는 믿지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그동안 대통령과 우리 청와대 직원 간에도 소통의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느꼈다”며 “직원들이 감격스러워 하는 것을 보니 대통령이 공무원들을 초청해 점심을 같이한 것은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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