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재외국민의 표심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쏠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국민 전체 투표자 22만1천209명 가운데 59.2%인 13만886명이 문 대통령을 선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만6천73표(16.3%),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만7천294표(7.8%),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만5천757표(11.6%)를 각각 얻었다.
재외선거인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250개 시군구 중 경북 의성, 경남 의령, 경남 함양을 제외한 247곳에서 문 대통령은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인 서울 강남과 대구, 경남, 경북에서도 홍 후보를 2∼5배 표차로 눌렀다.
재외국민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도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56.7%의 지지를 보냈었다.
이에 대해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재외국민위원장은 “우리 당은 이번 대선에서 ‘재외국민보호법 제정’ ‘재외동포청 신설’ ‘재외동포 교육 지원 확대’ ‘재외선거제도 개선’ 등 재외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늘어나는 공약을 내세웠다”며 “이런 약속이 득표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국민 전체 투표자 22만1천209명 가운데 59.2%인 13만886명이 문 대통령을 선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만6천73표(16.3%),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만7천294표(7.8%),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만5천757표(11.6%)를 각각 얻었다.
재외선거인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250개 시군구 중 경북 의성, 경남 의령, 경남 함양을 제외한 247곳에서 문 대통령은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인 서울 강남과 대구, 경남, 경북에서도 홍 후보를 2∼5배 표차로 눌렀다.
재외국민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도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56.7%의 지지를 보냈었다.
이에 대해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재외국민위원장은 “우리 당은 이번 대선에서 ‘재외국민보호법 제정’ ‘재외동포청 신설’ ‘재외동포 교육 지원 확대’ ‘재외선거제도 개선’ 등 재외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늘어나는 공약을 내세웠다”며 “이런 약속이 득표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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