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 文대통령은 80%로 올라
‘문준용씨 제보 조작’ 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당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9%로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한국갤럽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벌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이 48%, 바른정당 9%, 한국당·정의당 7%, 국민의당이 5%를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에 대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직후 이뤄졌다. 대통령 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4월 국민의당 정당 지지도인 24%의 5분의1 수준까지 떨어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 포인트 오른 80%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RDD표본 프레임(집 전화 15% 포함)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3.1% 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20%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7-07-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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